'태계일주' 기안84, 제니에 돌연 사과 "절대 언급하지 않겠다"[★밤TView]

김노을 기자 2023. 1.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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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가 그룹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과 '온라인 우정'을 자랑했다.

페루 오토바이 투어를 즐긴 기안84는 "웹툰 마감할 때 왜 일만 하고 살았나 싶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소녀들은 또 빠니보틀에게 "블랙핑크를 아냐. BTS를 아냐"고 물었고, 당황한 빠니보틀은 기안84를 향해 "도와달라. 나보고 한국 그룹 멤버들과 친분이 있냐고 물어본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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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MBC 방송화면
웹툰 작가 기안84가 그룹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과 '온라인 우정'을 자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 태계일주'에서는 페루 여행을 떠난 이시언과 기안84, 빠니보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빠니보틀에게 "우리 한국 갔을 때 전화하면 쌩까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기안84는 "우리 (전화번호를 이미) 교환했다. 형은 네 번호가 있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이 당황하자 기안84는 "분명히 연락처를 땄다. 네가 내 번호를 저장하지 않아서 내 번호가 없는 거다. 이번에는 저장할 거냐"고 실망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페루 오토바이 투어를 즐긴 기안84는 "웹툰 마감할 때 왜 일만 하고 살았나 싶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기안 84는 이어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일만하고 사는 것 같았다. 웹툰 휴재는 거의 안 했다.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재미있는 게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거를 좀 더 젊었을 때라도 즐겼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 사람은 잠시 여유를 즐기기 위해 온천도 즐겼다. 특히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잠수 대결을 펼쳤고, 해발 고도 4000m 이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기분에 푹 빠졌다.

모든 잠수 대결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으려 가려는 때 페루 소녀들이 이들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결국 빠니보틀은 속옷만 입은 채 인증샷을 남겼다.

소녀들은 또 빠니보틀에게 "블랙핑크를 아냐. BTS를 아냐"고 물었고, 당황한 빠니보틀은 기안84를 향해 "도와달라. 나보고 한국 그룹 멤버들과 친분이 있냐고 물어본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제니는 무슨 죄냐. 나랑 영상통화 한 번 한 걸로 무슨 죄인 거냐"면서도 소녀들에게 "제니는 나의 폰 프렌드(전화 친구)다"고 허풍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돌연 "제니 님, 샤이니 키야. 미안하다. 앞으로 절대 언급하지 않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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