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3대 개혁 뒷받침"…당권주자들, 총선 승리 다짐
[뉴스리뷰]
[앵커]
새해 첫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역점 과제인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부각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로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 신년 인사회에 보낸 인사 영상에서 "3대 개혁은 어렵더라도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하자 이에 화답한 것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3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하면 대한민국은 지속가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여기에 주춤거리면 우리는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당은 국정 운영을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며 차기 지도부를 뽑는 오는 3월 전당대회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당권주자들은 새해 첫 행사에 참석해 각자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보수당의 가치, 그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그 뿌리를 든든하게 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제가 지역구가 대장동인 만큼 저도 야당과 싸우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미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초와 같은 살신성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나경원 전 의원은 마이크를 건네받고 잠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받아야 될지 안 받아야 될지 고민했는데, 올해는 대한민국 구조개혁의 원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사에 나오지 않은 당권 주자들도 SNS를 통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더 큰 자유와 기회의 바다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윤상현 의원은 "자유우파 보수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전당대회 세부 일정을 논의할 예정으로, 이후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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