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통보받은 이재명, 문 전 대통령 예방…이번주(2~6일) 주요일정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 2일 문 전(前)대통령 예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날 만남에서 최근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놓고 문재인 정권 인사들과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달 안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전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번 일정은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일환으로 2일 오전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에서 청년정책간담회와 국민보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상의·중기중앙회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두 단체 공동개최는 처음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두 단체의 신년 인사회 공동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는 매년 초 각각 신년회를 개최해왔는데, 비슷한 취지의 행사인 만큼 올해는 양측이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LG·SK·롯데의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에 경제 위기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어젠다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 경제·금융 수장 모여 '위기 극복' 메시지 낸다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매년 1월초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및 금융권 대표 등을 초청해 새해 각오와 현안을 다지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올해는 높은 물가와 금리 수준이 계속되며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시장 불확실성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제·금융 수장들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위기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태원 참사 국조, 4일 첫 청문회…진실 더 다가갈까 여야가 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1차 청문회를 연다. 6일은 2차 청문회를 연다. 국조특위는 지난 27일 1차 기관보고를 진행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73명을 1·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당이 주장했던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이 요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증인에서 빠졌다. 구체적으로 1차 청문회에서는 윤 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성민 서울청 전 정보부장, 류미진 서울청 전 인사교육과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2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오세훈 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29명이 나온다.
◇기재부, 4일께 설 민생안정 대책 발표 기획재정부는 새해 첫 주인 이번 주 4일께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올 상반기까지 5% 안팎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전망인데다 예년보다 이른 설에 성수품 수요가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조치다. 겨울철 취약계층 생계부담 경감 대책도 마련될 전망이다. 새해 공공요금 인상이 확실시되며 취약계층 전기·가스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가 들어갈 수 있다. 연탄쿠폰 지원 금액 인상과 함께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도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국세청,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종산 종합 안내 국세청은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대한 종합 안내를 4일 내놓는다. 국회에서 세제개편안 통과가 늦어지며 국세청의 연말정산 안내도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춰졌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방법과 함께 세제개편안 통과로 새롭게 달라지는 점 등을 알릴 예정이다.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은 지난해 7~12월 사용분은 기존(40%)보다 높은 80%가 적용되고, 무주택 세대주가 부담하는 월세액 세액공제율은 총급여액 기준 5500만원 이하는 12%에서 15%로, 총급여액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는 10%에서 12%로 상향되는 등이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5일(현지시간) 개막, 3년 만에 정상 개최 글로벌 최첨단 기술의 흐름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이 오는 3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이달 5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CES 2023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550개 한국 기업을 비롯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을 포함, 전 세계 174개국 3000여개사들이 총출동한다. 관람객 규모는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Be in it'(빠져들어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CES 2023엔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웹 3.0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등 5가지 테마로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휴먼 테크 등의 혁신기술이 쏟아질 예정이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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