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 알 나스르, 사우디 리그 선두 등극…호날두는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알 나스르가 호날두 입단을 발표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알 나스르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사이핫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 칼리에 1-0으로 이겼다. 알 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8승2무1패(승점 26점)를 기록해 알 샤밥(승점 25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통산 9회 우승을 차지한 알 나스르는 지난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알 나스르는 알 칼리를 상대로 아부바카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르티네즈, 탈리스카, 알 하산이 공격을 이끌었다. 가리브와 구스타보가 중원을 구성했고 코난, 곤잘레스, 알 암리, 알간함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알 나스르는 알 칼리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5분 만에 아부바카르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부바카르는 가리브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날카롭게 띄운 볼을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알 칼리 골문 구석을 갈랐고 알 나스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알 나스르는 31일 호날두 영입을 발표했다. 알 나스르와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인 가운데 호날두는 2억유로(약 2680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1일 열린 알 칼리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알 나스르는 오는 5일 알 타이를 상대로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호날두는 알 타이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알 나스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