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득권에 매몰된 나라는 미래 없다”… 노동·교육·연금 개혁 추진
이현미 2023. 1. 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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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勞勞) 관계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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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올해 경제 상황을 어둡게 전망하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결코 작은 바다에 만족한 적이 없다”며 3대 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勞勞) 관계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우리나라 경쟁력과 직결되는 고등교육에 대한 권한을 지역으로 과감하게 넘기고 그 지역 산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는 “연금재정에 관한 과학적 조사·연구, 국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회에 개혁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복합적 경제 위기 상황을 수출 증진으로 돌파하고,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현미·박지원·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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