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위’ 로브렌, 러시아 무대 떠나 ‘친정’ 리옹 복귀...메디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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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인 크로아티아를 3위로 이끈 '베테랑 센터백' 데얀 로브렌(34)이 러시아 무대를 떠나 10년 만에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복귀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공으로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로브렌의 차기 행선지는 친정팀인 리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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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인 크로아티아를 3위로 이끈 ‘베테랑 센터백’ 데얀 로브렌(34)이 러시아 무대를 떠나 10년 만에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복귀한다.
로브렌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출신으로 2006년 프로 데뷔했고, 이후 리옹, 사우샘프턴,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다가 2020년에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하며 러시아 무대를 밟았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9년부터 대표팀에서 뛰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3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크로아티아를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로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크로아티아는 3위를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공으로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로브렌의 차기 행선지는 친정팀인 리옹이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리옹에서 뛰었던 로브렌이 복귀한다. 이미 리옹과 합의에 도달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했다. 리옹은 법적 문제와 부상으로 혼란스러운 2년을 보낸 제롬 보아텡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새로운 보스가 리옹에 온다. 불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로브렌의 적응 문제는 전혀 없고, 올라스 회장과도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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