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세액공제율, 두자릿수로 높일것"…추경호 "지원책 금주 발표"

황정환 2023. 1. 1.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과 관련해 "기본 두 자릿수는 돼야 하지 않겠냐"며 "투자세액공제를 높여야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재부는 국회에 낸 세제개편안에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도 대기업의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10%로 높이는 법안을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과 관련해 “기본 두 자릿수는 돼야 하지 않겠냐”며 “투자세액공제를 높여야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에서 반도체 수출 현장을 점검한 뒤 “대통령께서 지적을 해줘서 바로 검토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주에 세제 지원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재부는 국회에 낸 세제개편안에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중견기업(8%)과 중소기업(16%)의 투자 세액공제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대기업 20%, 중견기업 25%, 중소기업 30%로 높이는 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대기업의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10%로 높이는 법안을 냈다. 하지만 기재부는 원안을 고수했고 국회에선 기재부 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이후 정부가 반도체산업 지원에 너무 소극적이란 비판이 나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