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모들에 "우리가 방향 잘 잡으면 韓 재도약 가능"

김학재 2023. 1.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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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위원을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위대한 국민과 최고의 기업, 유능한 관료들을 믿고 우리가 방향을 잘 잡으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직후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 하면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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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현충원 참배 뒤 떡국 조찬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려면
무엇보다 방향이 중요"
신년사에 3대 개혁 필요성 재차 강조
육·해·공·해병대와 통화 "북 도발에 빈틈없는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위원을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위대한 국민과 최고의 기업, 유능한 관료들을 믿고 우리가 방향을 잘 잡으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직후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 하면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선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3대 개혁 추진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가장 먼저 추진할 개혁으로 노동개혁을 꼽은 윤 대통령은 '귀족 강성 노조와 타협해 연공 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을 언급하면서 정부 지원에 불이익을 줄 수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글로벌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수출로 돌파할 계획을 제시, 자유·인권·법치를 중시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인프라 건설·원전·방산 분야에서 세 수출 동력을 직접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에 의해 대내외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육군 21사단 24소초장 범대원 상사와 세종대왕함 함장 최규천 대령, E-737 항공통제기 통제대장 정강훈 소령,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 여단장 변요환 준장 등과 통화하면서 "실전과 똑같은 훈련과 최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대북메시지는 담지 않았던 윤 대통령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에 나설 것을 강조,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느라 수고 많았다"면서도 "새해가 됐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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