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환승기회 온다"···위기의 영끌족, 환호한 연4%대 상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묘년 새해부터 내 집 마련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통합된다.
지난해 말 신청 접수를 종료한 '안심전환대출'과 비교해 자격 요건이 완화된 데다 대출 한도도 넉넉해 새해 내 집 마련에 효과적이다.
정부는 올해 주택금융공사의 세 가지 정책 모기지 상품(안심전환대출·적격대출·보금자리론)을 특례 보금자리론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득제한 없어···관건은 금리
계묘년 새해부터 내 집 마련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통합된다. 지난해 말 신청 접수를 종료한 ‘안심전환대출’과 비교해 자격 요건이 완화된 데다 대출 한도도 넉넉해 새해 내 집 마련에 효과적이다. 연 4%대로 예상되는 대출금리 역시 시중금리보다는 낮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 주택금융공사의 세 가지 정책 모기지 상품(안심전환대출·적격대출·보금자리론)을 특례 보금자리론이라는 이름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 보금자리론은 세 가지 정책 모기지의 장점을 한데 모은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다.
가장 큰 메리트는 집값이 9억 원 이하라면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 원까지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보금자리론의 가입 자격을 주택 가격 기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끌어올리고 7000만 원 이하인 연 소득은 아예 따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피해갈 수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참석해 “(특례) 보금자리론은 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요긴하게 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조정지역 외 아파트인 경우 LTV 70%와 DTI 60%를 적용 중인 기존 보금자리론 기준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건은 금리다. 지난달 19일 안심전환대출은 3.8~4.0%, 보금자리론은 4.25~4.55%, 적격대출은 4.55~6.91% 정도였다. 이후 한동안 동결됐던 보금자리론 금리가 같은 달 20일 4.75~5.05%로 0.5%포인트나 올랐다. 일단 이달 초 추가 인상 소식은 없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더 오를 일만 남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금융위는 특례 보금자리론 금리에 대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 및 유동화 제비용 등을 감안한 손익이 균형이 되는 적정 금리 수준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9일 발행된 MBS의 가중평균금리가 4.717%인 것을 고려하면 4%대 중·후반대에 형성될 개연성이 높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들어올 때’와 ‘나갈 때’ 모두 면제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대통령 배우자도 할 일 적지 않더라”
- 4000만원 위스키·6000만원 다이아…'그들만의 설 선물'
- '남자는 많이 배울수록 뚱뚱, 여자는 많이 배울수록…
- 한국,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일본도 제쳤다
- 중국발 입국자, '무조건' PCR 받아야 韓 들어온다
- 늪에 빠진 20대들 '이것' 한통으로 20분 만에 구조됐다
- '차 더럽다고 세차하지 말랍니다'…셀프세차장 이용거부 '논란'
- 딸이 전한 文 새해 첫날…'외출 땐 교복 대신 '멋짐''
- 실물과 다른데…'옷장 시신' 이기영, 운전면허 사진 공개 왜?
- 퀸연아·유느님 다 제쳤다…올해 광고모델 1위는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