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 맞아 남극기지·원전건설현장·군부대 등 통화…격려

김지훈 기자 2023. 1. 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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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각계 인사와 통화하며 격려하고, 행복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남극 과학기지, 해외 건설현장 관계자, 일선 군부대 지휘관, 소방·경찰관, 의용소방대원, 토끼띠 스포츠 선수 등과 신년 맞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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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극 연구 인류 미래 기여할 수 있길"
"소방 안전장비 국가가 제때 지급해야"
"北 어떤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응하라"
현충원 참배 후 장관·참모들과 떡국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에게 격려 전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각계 인사와 통화하며 격려하고, 행복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남극 과학기지, 해외 건설현장 관계자, 일선 군부대 지휘관, 소방·경찰관, 의용소방대원, 토끼띠 스포츠 선수 등과 신년 맞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허순도 대장과의 통화에서 "13개월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든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다양한 극지 연구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만큼 그 성과와 데이터를 국제 사회와 공유해 남극 연구가 인류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전휘수 건설본부장과 통화에서 "체코나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서 바라카 원전을 자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일궈놓은 UAE와의 좋은 협력 사례가 많은 국가로 퍼져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허순도 남극 장보고 기지 월동연구대장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 인명 구조활동과 경북 봉화 광산 매몰 광부 구조 활동 등에 참여한 방장석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3팀장, 남종석 울진소방서 북면 의용소방대장과 연이어 통화해 격려한 뒤 참모들에게 "국가가 제때 지급하지 않아 개인이 안전 장비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등하교 교통 봉사활동 및 우범지대 순찰 활동을 해온 이철희씨,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 김민선 선수 등과 통화하며 격려했다. 새해 첫날 쌍둥이 아빠가 된 장동규 고양경찰서 경사와 통화에서는 "국가도 부모님과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설 테니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육군 21사단 24소초장 범대원 상사, 세종대왕함 함장 최규천 대령, E-737 항공통제기 통제대장 정강훈 소령,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 여단장 변요환 준장 등 일선 군부대 지휘관들과도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실전과 똑같은 훈련과 최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며 "장병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조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떡국 조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위대한 국민과 최고의 기업, 유능한 관료들을 믿고 우리가 방향을 잘 잡으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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