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 개최…의미 있는 새해맞이

2023. 1.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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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의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 ‘SM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 (SM Sustainability Forum)’을 개최, 약 47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했다.

이번 포럼은 1일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3 : SMCU 팰리스@광야(SMTOWN LIVE 2023 : SMCU PALACE@KWANGYA)’ 공연에 앞서 오후 12시부터 유튜브 및 Beyond LIVE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을 통해 무료 온라인 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휴머니티와 서스테이너빌리티 : 지구 살리기를 위한 비전(Humanity and Sustainability : A Vision for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1997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 1호 K팝 아이돌인 H.O.T.를 해외로 진출시키면서 다음과 같은 신념을 말한 적이 있다. ‘혼자서 꿈을 꾸면, 한낱 꿈에 불과하지만, 다 같이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다’, 이때 꿈을 꾸었던 미래는 거의 대부분 달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프로듀싱하는 문화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어도 알려지게 되고, 문화의 힘으로 경제를 살리고, 이로 인해 우리의 삶이 즐겁고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은 이제 누구나 다 그렇게 얘기하듯이, 국경도 필요없고 나이와 세대를 초월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세계가 문화로 연결될 거라는 비전이 실현되는 것을 우리는 지금 함께 목도하고 있다. SM의 메타버스인 SM Culture Universe(SMCU)와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 세계관이라는 것을 통해 SM의 콘텐츠 월드를 선보이고 SMCU의 무한한 창조의 세계, 광야를 선보였다. 광야는 오늘 ‘SMTOWN LIVE : SMCU PALACE’로 이름이 붙여져 한층 더 확장된 모습을 여러분에게 보이게 될 거다”라며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서 “하지만 지금은 더 나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할 시기로, 이제 인류의 휴머니티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전 세계인과 함께 같은 꿈을 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구 자체를 살리고 우리의 터전을 보존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지구상의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해야 하는 탄소중립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미래가 인류 공통의 어젠다가 되었다. 우리 모두,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인, UN의 Global Goals,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상의 문화로, 일상의 문화 생태계로 정착시켜야 한다. 그리고 지구의 지속가능성, 서스테이너빌리티를 위한 Net Zero 즉 탄소배출제로 로드맵에 우리 모두가 이제 동참해야 한다. 특히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막화를 막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는 전 세계인이 누구나 즐겁고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배출과 사막화를 막고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괄 프로듀서는 “휴머니티의 기반을 가진 K팝과 한류는 이러한 나무 심기 운동에 중요한 시발점이자 촉매가 될 수 있다. 몽골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사막을 푸른 녹지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K팝이 함께하는 비전을 언급할 때마다 전 세계인으로부터의 격려와 성원이 매우 뜨겁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저는 K팝과 한류가 보여준 휴머니티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꿈이 또 다시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지구 살리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실히 믿는다. 그리고 이것이 한류의 미래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나무 한 그루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음악 한 곡이 인생을 바꾸듯 나무 한 그루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 심기가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다면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의 출발이 될 수 있고 나아가 우리가 꿈꾸는, 다 같이 꿈꾸는 바로 미래의 도시의 시작과 그리고 표준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으로 더욱 광범위한 영역의 ‘서스테이너빌리티 무브먼트 (Sustainability Movement)’, 즉 글로벌 무브먼트에 전 세계인들이 즐겁게, 자발적으로 동참한다면 지구 살리기에 큰 힘이 될 거다. 사막과 사막화되는 곳에서 오히려 지구를 푸르게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함으로써 전 세계의 시민이 참여하고 세계의 도시 곳곳으로 확대할 수 있을 거다. 이 모두는 나무 한 그루가 시작이 될 거다. 앞으로 나무 심기 운동을 필두로 한 서스테이너빌리티 무브먼트는 사막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해서도 필요할 거다. 저는 지금까지 SM과 함께 만들어온 Culture Technology와 Culture Universe의 비전을 바탕으로, 휴머니티와 서스테이너빌리티가 있는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만듦으로써 새로운 미래 도시의 건설에 기여하고자 한다. SM의 휴머니티인 겸손, 친절, 사랑, 즉 Be Humble, Be Kind, Be the Love를 바탕으로 전 세계 뮤직 팬덤,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이러한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가 나무 심기 운동에 동참한다면 지구는 반드시 살아난다고 믿는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함께 꿈을 꾸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연설을 마쳤다.

발표 이후에는 모더레이터인 다프나 주르 미국 스탠퍼드대 동아시아언어 및 문화학과 부교수의 진행 아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최재천 교수, 엑소 수호가 특별 대담도 진행, 수호는 “아티스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기후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건강한 지구가 존재해야 K팝도 오래 존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저는 항상 팬분들께 선한 영향력, 긍정적인 영향력을 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팬분들께서도 느끼시고 일상에서 작은 것들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같이 개선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나무 심기 운동은 역시 ‘K팝 선구자’ 이수만 선생님다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제가 살면서 들어보고 해보는 페스티벌 중 가장 특별하고 의미있는 페스티벌,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페스티벌이 될 것 같다. 이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팬분들께서 조금 더 지구에 대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M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은 SM이 2023년을 ‘서스테이너빌리티 무브먼트(Sustainability Movement)’ 원년으로 삼아 기획 및 주최한 포럼으로, 현대 사회가 마주한 기후 변화 문제 및 지구의 지속가능발전에 있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K팝과 한류의 역할에 대해 문화, 환경, 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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