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핵 사용하면 김정은 정권은 종말할 것"

안태훈 기자 2023. 1.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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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방부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만일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국방부가 오늘(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며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발표와 방사포 전력화 행사를 통해 핵 능력 증강과 우리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자행한바,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도발적 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이제라도 국제사회 전체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핵 개발을 즉각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하며, 이것만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방부는 또 "우리 군은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 및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가 소집됐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북한 지난달 26∼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남조선은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며 "핵탄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라고 북한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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