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기태, 왕이로소이다
환상의 무대였다.
가수 김기태가 ‘불후의 명곡-2022 왕중왕전’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기태는 구랍 3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2022 왕중왕전 2부’에 출연해 서은광과 역대급 듀엣 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기태는 지난 6월 백지영 편에서 5연속 올킬로 공동 우승을 거머쥔 서은광과 ‘2022 왕중왕전 2부’ 파이널 무대에 올라 이선희의 ‘인연’ 듀엣 무대를 펼쳤다.
“다음번에 복수전을 준비하셔야 될 거다. 목이 터져라 부르겠다”라고 에일리에게 자신만만한 선전포고를 날린 김기태는 ‘믿고 듣는’ 허스키 보컬, 그리고 서은광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다른 시간대 두 남자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담은 판타지 무대를 완성했다.
섭외 연락을 따로 받았지만 동시에 서로를 떠올렸다는 두 사람은 공동 올킬 우승의 전설답게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명실상부 ‘가창력 끝판왕’의 존재감을 재차 입증했다.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선사한 김기태와 서은광은 에일리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 ‘불후의 명곡’에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 김기태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기쁨의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금빛 트로피와 김기태의 눈부신 미소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로써 김기태는 지난해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최종 우승자 타이틀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불후의 명곡’ 백지영 편 5연속 올킬 우승, 패티김 편 1부 우승, 그리고 ‘2022 왕중왕전’ 우승까지 자타공인 ‘우승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묵직한 존재감을 떨쳤다.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김기태는 지난달 새 DS ‘계절을 돌고 돌아’를 발표, 특유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컬과 짙은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신곡 ‘계절을 돌고 돌아’는 계절이 돌고 돌아 언젠가 한 번쯤은 다시 마주하지 않을까에 대한 염원을 바람에 실어 보낸다는 내용의 노랫말과 웅장한 사운드, 감미로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김기태는 각종 무대 및 방송프로그램 등 여러 방면에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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