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 외교수장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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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중앙 정치국 위원인 왕이(王毅 69) 전 외교부장이 외교정책 실무를 관장하는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에 올랐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이 정치국 위원은 이날 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 2023년 제1기 신년호와 외교부 홈페이지에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 직함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중국에선 외교부장이 있지만 공산당이 모든 국정을 영도하는 체제인 만큼 실질적인 주요 외교정책은 중앙외사공작위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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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중앙 정치국 위원인 왕이(王毅 69) 전 외교부장이 외교정책 실무를 관장하는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에 올랐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이 정치국 위원은 이날 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 2023년 제1기 신년호와 외교부 홈페이지에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 직함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이로써 왕 정치국 위원은 정년 퇴임하는 양제츠(楊潔篪) 전 정치국 위원 후임으로 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을 맡은 게 확인됐다.
왕 신임 주임은 작년 10월 제20차 당대회를 거쳐 68세 정년 관행을 깨고 정치국 위원으로 선임됐다.
당시 양제츠가 정치국 위원에서 제외되면서 왕 주임의 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 승계가 확실해졌다.
왕이 주임은 베이징 제2외국어대를 졸업하고서 1982년 외교부에서 들어왔으며 일본 주재 대사 등 요직을 거쳐 2013~2022년 동안 외교부장에 재임했다.
후임 외교부장에는 주미대사이던 친강(秦剛 56)이 작년 12월30일 임명됐다.
중국에선 외교부장이 있지만 공산당이 모든 국정을 영도하는 체제인 만큼 실질적인 주요 외교정책은 중앙외사공작위가 결정한다.
왕이 주임은 구시에 실은 기고문에서 2023년 중국 외교를 통해 "국가 이익과 민족의 존엄을 단호히 지켜내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왕이 주임은 국제사회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상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20차 당대회에서 3기 연임의 장기 집권체제에 들어간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톱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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