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폐기물 매립장 화재 엿새째…진화율 70% 그쳐

강태현 2023. 1. 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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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의 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일 소방대원 등 86명과 펌프차 등 장비 47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현재 대원들은 중장비를 이용해 구조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흙을 활용한 진화 작업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건물 1개 동 1만1천㎡에 매립된 폐기물의 양은 9만2천512㎡로, 매립시설 내 폐기물 높이가 상당하고 철골 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소방당국은 완전한 진화까지는 2∼3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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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제거·진화 동시 진행…"완진까지 2∼3일 더"
양양 폐기물 매립장 화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양양군의 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일 소방대원 등 86명과 펌프차 등 장비 47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현재 대원들은 중장비를 이용해 구조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흙을 활용한 진화 작업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진화율은 전날까지 55%를 보였으며 1일 7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건물 1개 동 1만1천㎡에 매립된 폐기물의 양은 9만2천512㎡로, 매립시설 내 폐기물 높이가 상당하고 철골 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소방당국은 완전한 진화까지는 2∼3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양양 환경자원센터 폐기물매립장 화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불은 앞서 지난달 27일 0시 10분께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양양군환경자원센터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 1만1천㎡가 모두 타는 등 소방당국 추산 약 3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한때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으나 산림 0.25㏊(2천500㎡)를 태우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 양양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불길에 휩싸인 양양 생활폐기물 소각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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