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각계각층 국민들과 직접 통화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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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각지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다양한 국민과 직접 통화를 하면서 격려와 함께 새해 덕담 인사를 나눴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이자 토끼띠인 김민선 선수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힘든 많은 국민들이 김 선수를 보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새해에는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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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각지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다양한 국민과 직접 통화를 하면서 격려와 함께 새해 덕담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의 대통령실에서 각계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허순도 대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13개월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든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다양한 극지 연구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만큼, 그 성과와 데이터를 국제 사회와 공유해 남극 연구가 인류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의 전휘수 건설본부장과 통화를 이어갔다. 그는 전 본부장에게 “체코나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서 바라카 원전을 자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일궈놓은 UAE와의 좋은 협력 사례가 많은 국가로 퍼져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 경북 포항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편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에서 매몰 광부를 구조한 중앙 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방장석 3팀장과 통화했다. 그는 방 팀장에게 “신속한 인명 구조 못지않게 중요한 게 대원들의 안전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이들과 통화를 마친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각종 안전과 관련한 장비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것을 지급해야 한다”며 “국가가 제때 지급하지 않아 개인이 안전 장비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즉석에서 지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40년 이상 서울 강서구에서 등학교 교통 봉사활동과 우범지대 순찰 활동 등을 해온 이철희씨와의 토오하에서 “선생님의 사연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새해 선생님이 더 건강해야 이웃이 건강해지고 나라가 건강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새해 첫날에 쌍둥이 아빠가 된 장동규 경기 고양경찰서 경사에게는 축화 전화를 걸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쌍둥이가 태어났다니 무척 기쁘다”며 “국가도 부모님과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설 테니,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이자 토끼띠인 김민선 선수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힘든 많은 국민들이 김 선수를 보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새해에는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외에 윤 대통령은 일선 군인들과도 통화했다. 육군 21사단 24소초장 범대원 상사와 세종대왕함 함장 최규천 대령, E-737 항공통제기 통제대장 정강훈 소령,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 변요환 준장 등과 통화하며 윤 대통령은 “실전과 똑같은 훈련과 최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해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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