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자회견 대신 신년사 與 "3대 개혁, 野협조 절실"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1.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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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 신년사를 통해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어렵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당 차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즉각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3대 개혁이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가 될 것 같다"며 "3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하면 대한민국은 지속가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3대 개혁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사에는 북한에 대한 언급이 빠져 이목을 끌었다. 역대 대통령의 신년사에는 북한에 대해 도발을 중단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와 별도로 군과 통화하면서 북한의 새해 첫날 미사일 발사에 대해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은 당연한 이야기"라며 "신년사를 통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1년 동안 국민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사는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적으로 해왔던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해 이뤄졌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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