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구로다 퇴임 후…"천국 아니면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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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대체로 26,000~28,000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2023년 일본증시는 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퇴임 이후 일본의 금융정책이 바뀔지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갈 전망이다.
주식 전문가들은 올해 닛케이225지수가 '전약후강'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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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2022년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대체로 26,000~28,000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2021년 30여년 만에 30,000선을 회복하며 증시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1년 내내 박스권을 맴돌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융긴축 정책으로 전환해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린 탓이다.
일본은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했다. 일본은행의 대규모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과 함께 일본증시를 지탱하는 힘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20일 일본은행이 10년 만에 금융완화 정책을 축소하면서 올해는 유동성 지원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2023년 일본증시는 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퇴임 이후 일본의 금융정책이 바뀔지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갈 전망이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전문가들의 예상치 또한 극과 극을 달렸다. 경제전문 주간지 다이아몬드가 최근 주식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본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닛케이225지수가 25,634~31,253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치는 2021년 기록한 30,670을 웃돌지만 최저치는 2022년 저점(25,163)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식 전문가들은 올해 닛케이225지수가 ‘전약후강’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융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후퇴 우려, 일본은행 총재 교체에 따른 출구전략 가능성 등으로 시장이 고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하반기부터는 Fed의 금융정책이 금리 인하로 전환되면서 주식시장도 활황세로 돌아서리라는 전망이 많았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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