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해 군사력 방향 제시...새로운 ICBM·핵탄두 보유량 증대 등
신준명 2023. 1. 1. 17:37
북한이 핵탄두 보유량 증대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 등 강경 기조가 담긴 새해 군사력 강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엿새간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2023년도 핵 무력과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전원회의에서는 전략의 핵심으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과 핵탄두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대 등을 언급했습니다.
우선 '신속한 반격 능력을 갖춘 또 다른 ICBM 개발' 과업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화성 15형·17형과는 달리 신속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ICBM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조선이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 무기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킨다며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남 공격용 단거리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나 초대형 방사포 등의 생산을 늘리고 여기에 탑재할 핵탄두도 다수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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