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속 첫 항공·기차편…시민들 평온한 하루
[앵커]
새해 첫날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 등에서도 국내외 여행객과 방문객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습니다.
주말 속 새해를 맞이한 시민들 도심 유원지에서 평온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땅거미가 짙게 가라앉은 새벽, 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를 지나 공항 터미널로 서서히 들어옵니다.
2023년 새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첫 비행기입니다.
새해 첫 입국자로 선정된 유병호 씨는 올해는 코로나19에서 완전히 극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유병호 / 서울시 동작구> "올해는 우리나라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사람이 많아서, 인천공항이나 서울 명동 기타 우리나라 관광명소에 코로나19 이전의 활기가 되찾아지길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역엔 새벽녘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해로 향하는 여행객들입니다.
3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재개된 해돋이 행사에 여행객들은 설렘과 기대를 감출 수 없습니다.
<임용길 / 경기도 고양시> "너무 설레고 좋습니다. 3년 정도 코로나로 자유롭게 다니지 못했는데, 코로나도 안정화되고 처음으로 해를 보러 가는 너무 기분 좋은 날인 거 같습니다."
도심 속 눈썰매장으로 올해 첫 나들이를 떠난 시민들도 모처럼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습니다.
<최윤종 / 서울시 노원구> "아들과 와이프랑 집이 가까우니까 썰매 타러 왔어요. 사람도 많고 아들이 재밌게 노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고 재밌어요."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시민들의 희망과 바람을 담은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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