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열렸다···윤 대통령, 현충원 참배
임보라 앵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타종 행사에 참여하고 새해 일출을 보면서 힘찬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현장음>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장소: 1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계묘년 새해를 알리는 희망의 종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수만 명의 시민들은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면서 새해를 반겼습니다.
33번의 종소리가 울리는 동안 각자의 소원도 빌었습니다.
녹취> 최재영 / 세종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새해가 됐으면 좋겠고, 요즘 금리가 많이 올라서 사업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신데 금리도 많이 좋아져서 빨리 사업하는 데 좋은 시대가 됐으면..."
녹취> 최윤하 / 세종시
"저는 성적 올리고 싶고 반 배정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간절곶)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에는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해맞이객들은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 경제 발전 등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세계 평화와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도 새해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녹취> 청해부대 장병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녹취> 아크부대 장병
"검은 토끼의 해인 만큼 대한민국의 더 높은 도약을 기원하며, 아크부대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녹취> 동명부대 장병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심동영,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는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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