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AFC 가입 포기…"UEFA 탈퇴 지지한 집행위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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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포기, 유럽축구연맹(UEFA)에 남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축구협회(RFU)가 집행위원회 회의 끝에 UEFA가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는 러시아 대표팀 및 프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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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러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포기, 유럽축구연맹(UEFA)에 남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축구협회(RFU)가 집행위원회 회의 끝에 UEFA가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듀코프 RFU 회장은 "집행위원들 중 AFC행을 지지한 사람은 없었다"며 AFC 편입에 선을 그었다.
이어 "최대한 빨리 UEFA가 주최하는 대회에 복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각종 제재를 받았다. 스포츠도 예외가 아니었다.
각종 스포츠 단체는 러시아를 퇴출시켰다.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개인 자격으로만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다.
축구는 아예 국제대회에 나설 수 없는 처지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는 러시아 대표팀 및 프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박탈 당했고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와 202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에도 나서지 못한다.
이에 러시아는 지난 23일 UEFA 탈퇴와 동시에 AFC 가입에 대해 처음으로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UEFA에 남기로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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