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부대전골 등 국물요리 밀키트 인기
감바스알아히요도 3위 올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밀키트 시장이 연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소비자들에게 많이 선택받은 품목은 일본식 전골 요리인 '밀푀유나베'와 '부대전골', 스페인 새우 요리인 '감바스알아히요'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매일경제가 국내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에서 2022년 1~10월 판매된 밀키트 상위 10개 품목을 집계한 결과, 밀푀유나베가 33만개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부대전골(29만개), 감바스알아히요(27만개), 블랙라벨스테이크(24만개), 소고기샤브샤브(23만개) 등이 톱5에 들었다.
그 뒤를 이어 우삼겹순두부찌개(21만개)와 차돌박이숙주볶음(20만개), 서울식불고기전골(18만개), 김치어묵우동전골(16만개), 고깃집된장찌개(15만개)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7개가 찌개·전골류다. 이들 제품의 판매가격은 1만원 내외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1인분 가격으로 2~3명이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 외식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밀키트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 밀키트업계 관계자는 "특히 12월에는 홈파티 수요가 높아 국물 요리를 중심으로 밀키트 판매량이 평소보다 2배 수준으로 많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9년 1017억원에서 2020년 1882억원, 2021년 2587억원으로 증가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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