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도 놓고 무선충전 되는 공기청정기
침실 등 좁은 공간 활용 용이
침실이 좁은 가정에 침대 머리맡 공간은 늘 고민의 대상이다. 편안한 수면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놓고 싶지만 보통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 그렇다고 기존에 있던 협탁을 치우자니 무드등이나 책을 둘 공간이 마땅치 않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에어로퍼니처는 이런 일상의 고민을 모아 한 번에 해결한 제품이다.
에어로퍼니처는 공기청정기와 가구가 합쳐진 테이블형 공기청정기로 공간 활용이 탁월하다. 자체적으로 무드등을 탑재해 별도의 조명을 둘 필요 없이 상판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상판 위에는 무선 충전 구역이 있어 자기 전 어둠 속에서 충전기를 찾기 위해 손을 더듬거릴 필요도 없다.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54만9000원이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다. 에어로퍼니처의 공기 정화 범위는 19.8㎡로 에어로타워(18.4㎡)보다 넓지만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하다.
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다. 전원 버튼과 청정 세기 버튼, 무드 조명 버튼 등 3가지로 조작부가 단순하게 만들어졌다. 청정 세기는 약·중·강부터 취침 모드까지 조정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 버튼은 상판 아래 배치됐다. 버튼 위치는 상판에 부착된 스티커가 안내하고 있다. 다만 스티커가 추후 벗겨진다면 위치와 용도를 헷갈려 하는 사용자가 나올 수 있다.
테이블은 원형과 타원 모양의 트랙형 형태로 나온다. 필요한 용도에 따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거실용 테이블로 쓰기에는 테이블 크기가 작다고 느껴질 수 있고 청정 범위도 다소 좁은 편이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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