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3억 체납' 도끼, 건보료도 2년 연속 체납..조덕배까지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도끼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클럽에서 열린 시계 브랜드 지샥의 35주년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세금 3억원을 체납해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래퍼 도끼(이준경)가 건강보험료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도끼의 본명인 이준경이 공개됐다.

건보공단은 1000만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도끼는 2018∼2019년 총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말 2년 연속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체납액은 2021년 말 기준이다.

도끼는 지난해 12월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됐다.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 3200만원을 체납한 것.

이날 공개된 건보료 체납자 명단에는 가수 조덕배의 이름도 올랐다. 조덕배는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로, 2021년 말 기준 2010~2019년 건보료 총 3239만원을 체납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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