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5·18민주유공자에 故이애신씨…80년 당시 YMCA 총무

이수민 기자 2023. 1.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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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1월의 5·18 민주유공자로 故(고) 이애신씨를 선정했다.

그의 배우자 故(고) 문병권씨 또한 5·18 민주유공자로서 조선대 교수로 재직 중 양심선언에 동참한 이유로 합동 수사본부에 구금된 전력이 있으며 현재 이애신씨와 합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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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5·18민주유공자 이애신씨(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2023.1.1/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1월의 5·18 민주유공자로 故(고) 이애신씨를 선정했다.

이애신씨는 1923년 1월1일생으로 80년 5월 당시 광주 YWCA 총무로서 수습대책위원회와 함께 시위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같은 달 23일 보안대에 연행돼 유치장에 이송됐으며 그 해 겨울 풀려났으나 오랜 구금생활로 인한 후유증으로 1987년 병상에서 사망했다.

그의 배우자 故(고) 문병권씨 또한 5·18 민주유공자로서 조선대 교수로 재직 중 양심선언에 동참한 이유로 합동 수사본부에 구금된 전력이 있으며 현재 이애신씨와 합장돼 있다.

이애신씨는 제1묘역 3구역 41번에 잠들어 있다.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며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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