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우 8% 떨어질때 나스닥 33% 폭락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1.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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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재산 2000억弗 날려"

2022년 미국 뉴욕 증시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3만3147.25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는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008년 이후 최악을 기록하며 우울한 분위기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다우지수는 8.8% 하락해 3대 지수 중 가장 선방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9.4%, 33.1% 폭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성장주와 기술주가 큰 타격을 받으며 투자 심리가 짓눌렸기 때문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전기자동차 제조회사인 테슬라는 금리 인상 영향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에 따른 잡음이 불거지며 지난해 들어서만 65%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창사 이래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며 "재산을 2000억달러(약 253조원) 날린 사람은 머스크가 역사상 최초"라고 보도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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