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관제센터 장비고장…국토부 "항공편 150편 운항 차질"

강세훈 기자 2023. 1. 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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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일 필리핀 항공당국이 마닐라 항로관제센터의 항공통신장비, 레이더 등 장애발생으로 이날 오전 11시20분쯤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운영이 중지됨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싱가포르, 마닐라, 클락 등 12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마닐라 관제구역 진입이 금지되고, 중국·홍콩 우회경로를 이용할 경우 목적지별로 25분~1시간20분 비행시간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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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1일 필리핀 항공당국이 마닐라 항로관제센터의 항공통신장비, 레이더 등 장애발생으로 이날 오전 11시20분쯤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운영이 중지됨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싱가포르, 마닐라, 클락 등 12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마닐라 관제구역 진입이 금지되고, 중국·홍콩 우회경로를 이용할 경우 목적지별로 25분~1시간20분 비행시간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현재 우리나라에서 필리핀 공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은 인천공항 회항(4편)했고, 2일 오전 10시까지 우리나라 출발 84편, 도착 66편 총 150편의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항공사에 사전 운항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토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교통본부에 상황반을 설치해 항공사 및 관제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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