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 출시… 자체 적립 포인트 ‘TR 캐시’ 도입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이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을 1일 출시하고 ‘넥스트 트레이더스’로 본격 발돋움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 연산점 외부 전경.(이마트 제공)

지난해 10월 4일 트레이더스는 사명 변경과 동시에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출시했으며, 얼리버드 가입 프로모션과 클럽 회원 전용 혜택 상품 등을 내세워 총 5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트레이더스는 전국 모든 매장의 간판을 교체하고 매장 내 고지물도 새롭게 바꾸는 등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적용을 모두 마치며 2023년 새 출발을 준비해왔다.

트레이더스는 이날부터 자체 적립 포인트 ‘TR 캐시’를 도입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에 나선다. TR 캐시는 트레이더스 매장 쇼핑 금액에 따라 적립되며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 회원이라면 회원 전용 상품 혜택과 함께 TR 캐시 적립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탠다드 회원은 결제 금액의 1%, 프리미엄 회원은 결제 금액의 2%와 티 스탠다드 상품 대상 추가 2%가 적립된다. TR 캐시 사용은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 회원 갱신 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가입한 고객은 올해 TR 캐시를 쌓은 뒤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트레이더스는 또 ‘빅 웨이브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상품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선보이는 대표 빅 웨이브 아이템은 ‘횟감용 참돔 필렛’, ‘양념왕갈비찜’, ‘육수한알 곰탕’, ‘크리넥스 스트롱 키친타올’, ‘돌체구스토 지니오 S 스타벅스 번들팩’ 등이다.

빅 웨이브 아이템은 바이어들이 매입 노하우를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물량 확보 등 모든 단계에 관여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 상품이다. 트레이더스는 매달 10여개의 빅 웨이브 아이템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고객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 4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선보인 30개의 빅 웨이브 아이템은 누적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트레이더스는 이 밖에도 이달 9일까지 멤버십 출시를 기념하는 가전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카드로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등 행사 상품을 결제할 경우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2개 품목 동시 구매 할인도 진행한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올해는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과 빅 웨이브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혁신 성장의 원년”이라며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 TR 캐시 혜택 등을 통해 트레이더스 멤버십 고객들께 연회비 이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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