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새해에도 확고한 대비태세… 北 도발에 압도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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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일 "2023년 새해에도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2023년 새해 첫날을 맞아 육군 및 해병대 경계 작전 부대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북한이 이날까지 연이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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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일 "2023년 새해에도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2023년 새해 첫날을 맞아 육군 및 해병대 경계 작전 부대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북한이 이날까지 연이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을 동해상을 향해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틀간 쏜 미사일이 모두 '600㎜ 초대형 방사포'(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로켓포)라며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고 핵탄두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각 부대 방문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북한 무인기 5대의 우리 영공 침범사건과 관련해서도 대비태세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육군 제1방공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선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은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과 (2018년) '9·19군사합의'의 명백한 위반행위"이라며 "적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작전태세를 항상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적 소형 무인기를 비롯한 공중 위협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대비하고, 적의 공중 도발시 조기에 탐지·식별하고 끝까지 추적해 격추하는 등 임무 완수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도 말했다.
우리 군은 앞서 북한 무인기들의 영공 침범에 전투기·헬기 등 공중전력 20여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으나 단 1대도 붙잡거나 격추하지 못해 '작전 실패'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군 당국 또한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이날 부대 방문에서 작전지휘관들과 수도권 방공작전 태세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적 소형 무인기 대비 작전 수행 절차 등을 점검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부전선 최전방 강안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해병대 제2사단 강안경계부대 작전 현장을 찾아서도 "북한의 다양한 유형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즉각 응징할 것"을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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