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혁 코치 합류' 서울이랜드, 박충균 감독 지원할 코칭스태프 구성

강동훈 2023. 1.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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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2023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선임한 박충균(49) 감독을 지원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먼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26경기)이자 K리그 통산 269경기 출전에 빛나는 레전드 미드필더 이호 수석코치가 박충균 감독을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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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2023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선임한 박충균(49) 감독을 지원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최근 현역 생활을 은퇴한 이호(38) 수석코치와 정혁(36) 필드코치 등이 함께 한다.

서울이랜드는 1일 "박충균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에 이호 수석코치와 정혁 필드코치를 비롯하여 권순형(39) 골키퍼코치, 황지환(36) 피지컬코치, 김용신(35) 전력분석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26경기)이자 K리그 통산 269경기 출전에 빛나는 레전드 미드필더 이호 수석코치가 박충균 감독을 보좌한다. 2003년 울산현대(K1)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5년 K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듬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로 이적해 약 4년간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을 뿐 아니라 2011년 울산현대로 복귀해 리그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이호 수석코치는 전북현대(K1)와 무앙통UTD(태국)를 거쳐 지난해 플레잉 코치로 울산현대에 복귀해 선수단 훈련 세션은 물론,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2022시즌 울산현대의 세 번째 우승에 기여 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혁 필드코치 또한 K리그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09년 인천유나이티드(K1)에서 프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로 맹활약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고, 2013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6개의 트로피(K리그1 우승 5회, ACL 우승 1회)를 손에 거머쥐었다. 이후 2021년 인천유나이티드에 복귀했고, 2023시즌 팀의 창단 첫 ACL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 지도자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2007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권순형 골키퍼코치는 무려 10년간 홍익대학교의 각종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성남FC(K2) 15세 이하(U-15)에서 코치직을 수행했으며 2019년부터 4년간 충남아산FC(K2)에서 골키퍼코치를 역임했다.

황지환 피지컬코치는 2018년부터 2020까지 오산고등학교에서 선수단의 피지컬 및 재활을 담당하며 2019년 제 55회 춘계한국고교축구연맹전 우승, 2020년 K리그 주니어 A조 무패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2021시즌부터 FC서울(K1)에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김용신 전력분석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울산현대에서 분석관직을 수행하며 리그컵과 AC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2014년부터 두 시즌 간 전북현대의 리그 2연패의 현장을 함께 했으며 텐진 콴잔과 텐진 텐하이(이상 중국)를 거쳐 대전하나시티즌(K1)에서 분석관직을 역임했다.

박충균 감독은 "팀은 절대 혼자 이끌어 갈 수 없기 때문에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의 역량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선수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코치진을 구성했다"며 "코치진들과 많은 미팅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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