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베네딕토 16세 선종 애도…“평화와 안식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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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 대주교는 1월 1일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2023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미사 강론에서 "우리나라 천주교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교황님을 존경하는 분들이 깊은 슬픔 속에, 또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품 안에 영원한 안식에 드심을 추모하는 상념에 잠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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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 대주교는 1월 1일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2023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미사 강론에서 “우리나라 천주교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교황님을 존경하는 분들이 깊은 슬픔 속에, 또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품 안에 영원한 안식에 드심을 추모하는 상념에 잠긴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님이 재임하셨던 8년은 교회가 내적인 힘을 강화하고 영혼의 힘을 기르는 대피정 같은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현 프란치스코 교황님과는 또 다른 크나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며, “ 주님의 위로와 자비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미사 후 정 대주교는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 주교단 및 사제단과 함께 명동대성당 지하 성지 성당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빈소를 방문,기도했다.
빈소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1월 5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조문 가능하다.
오는 1월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장례미사에는 이용훈 주교회의 의장을 포함한 한국 천주교회 대표단이 참석한다.
또한 오는 1월 7일(토) 오후 4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선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 추모 미사가 봉헌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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