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대응, 경영안전성 높이자"
어려울수록 원칙·정직 지켜야
태영건설이 2023년 창사 50주년을 맞는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사진)은 새해 경영 방침으로 '전 세계적 경기침체 대응'을 제시했다.
1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윤 창업회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50년 전인 1973년 300만원을 자본금으로 해서 태영건설의 전신인 태영개발로 출발했다"며 "올해는 저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시국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고 최근에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개인이나 기업 모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저희 태영그룹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지성과 열정, 도전과 창조, 신뢰와 존중이란 태영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항상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원칙"이라며 "어렵다고 편한 방법을 찾기보다는 돌아가더라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창업회장은 "원칙에 충실한 기업이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다할 수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새해 첫날 오늘 저는 우리의 원칙과 태영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 경기침체 대응이란 경영기조에 발맞춰 태영건설의 올해 전략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안전성 제고'로 제시했다.
태영건설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환경기업인 에코비트는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에코비트는 폐기물 매립, 소각, 수집, 운반 사업과 하·폐수처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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