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개 한국기업 출격 … 글로벌 테크 트렌드 주류로 우뚝
정중앙에 삼성전자 부스
세계 최대의 가전·테크 박람회인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3에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합해 총 550개 한국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 HD현대, 현대모비스 등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다. 한국에 뿌리를 둔 350여 개 스타트업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각자의 기술을 선보인다.
CES 2023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 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국이 명실공히 CES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CES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중심부인 센트럴홀에 부스를 차린다. 삼성전자 부스는 센트럴홀에서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초연결 시대'를 화두로 던지고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와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LVCC 센트럴홀에는 LG전자 부스도 대규모로 들어선다. LG전자는 제품을 연동하는 수준을 넘어 구입 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CES에서는 LG 씽큐 앱 터치만으로 제품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해 다양한 업가전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전자 전시관에서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추가할 수 있는 업가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0주년을 맞아 진일보한 LG 올레드 TV도 공개된다. LG이노텍은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 공개 부스를 마련해 LG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기술을 선보인다.
SK 역시 LVCC 센트럴홀에서 '넷제로'를 목표로 한 탄소 감축 기술과 제품을 총망라해 공개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이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SK는 이번 CES에서 '투게더 인 액션(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8개 관계사 및 미국 10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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