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성현 11경기 연속 20점 제동 걸고 5연승

김지섭 2023. 1.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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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고양 캐롯의 주포 전성현을 20점 미만으로 묶으면서 5연승을 달렸다.

프로농구 최고 슈터로 떠오른 전성현은 연속 경기 20득점 행진이 '10'에서 끝났다.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캐롯과 원정 경기에서 90-77로 승리했다.

1쿼터를 29-21로 앞선 KT는 2쿼터에 캐롯의 공세에 밀려 40-48로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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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삼성과 'S-더비' 완승
KT 한희원이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캐롯전에서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뉴스1

수원 KT가 고양 캐롯의 주포 전성현을 20점 미만으로 묶으면서 5연승을 달렸다. 프로농구 최고 슈터로 떠오른 전성현은 연속 경기 20득점 행진이 ‘10’에서 끝났다.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캐롯과 원정 경기에서 90-77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뒤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12승 15패(7위)로 공동 5위 캐롯, 전주 KCC(이상 13승 14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캐롯은 4연패에 빠졌다.

KT 한희원은 전성현을 전담 수비하면서도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한희원의 수비에 막힌 전성현은 20점에 1점 부족한 19점을 기록했다. 높이 싸움에서도 재로드 존스(24점 12리바운드)와 양홍석(24점 10리바운드)을 앞세운 KT가 40-21로 압도했다.

1쿼터를 29-21로 앞선 KT는 2쿼터에 캐롯의 공세에 밀려 40-48로 역전당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KT는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42-50으로 뒤진 쿼터 중반 존스의 2점슛과 김동욱의 3점포로 47-50까지 따라붙었다. 이후에는 한희원이 혼자 5점을 책임져 52-52, 동점을 만들었다.

56-56으로 맞선 상황에서는 최성모가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양홍석이 2점을 보태 61-56으로 달아났다. 68-60, 8점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는 초반부터 한희원과 양홍석이 연속 3점포를 꽂아 승부를 갈랐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S-더비’는 자밀 워니를 앞세운 SK가 86-67로 이겼다. SK(15승 12패)는 2연승을 달려 4위에 자리했고, 워니는 25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하위 삼성(10승 18패)은 5연패에 빠졌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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