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수교육원 분원과 본원 간 역할 분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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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도내 특수교육을 지원 강화를 위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분원과 본원의 역할 분배와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지역 부지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용역보고서는 이와 같은 설문을 근거로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분원 설립 계획 수립 △교사·학부모·지역사회 구성원 대상 공청회 개최 △특수교육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넓은 부지 확보 등을 강원특수교육원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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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도내 특수교육을 지원 강화를 위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분원과 본원의 역할 분배와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지역 부지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강원특수교육 현황 분석 △타 지역 특수교육원 사례 분석 △교육구성원 의견 수렴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증 등이 이뤄졌다.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내 특수교사·일반교사·학부모 설문 결과 특수교사의 92%, 일반교사의 93.5%, 학부모의 98.5%가 특수교육원 설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수교육원 입지 여건에 대해서는 세 집단 모두 ‘교통편리·접근성 용이’를 최우선 여건으로 선택한 가운데, ‘영서·영동 간 이동 어려움을 고려한 분원 설치 필요’를 고른 비율도 특수교사 22.1%, 일반교사 17.5%, 학부모 12.4%에 달했다.
용역보고서는 이와 같은 설문을 근거로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분원 설립 계획 수립 △교사·학부모·지역사회 구성원 대상 공청회 개최 △특수교육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넓은 부지 확보 등을 강원특수교육원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안했다.
용역 결과 특수교육원 설치 필요성이 재확인된 가운데 이를 위한 부지 확보와 본원-분원 간 기능 분배 등의 과제는 향후 도교육청 관계자들로 꾸려질 TF팀에게 넘겨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본원과 분원간 기능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용역을 진행한 연구진 관계자는 “본원과 분원의 기능에 대해서는 분원이 연수 등 특정 기능만을 담당할지, 혹은 영서-영동 간 거리에 따른 역할 분담 기능을 할 지 등은 향후 TF팀에서 구체화·정교화 될 것”이라 밝혔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역 부지 확보도 넘어야 할 산이다. 보고회 이후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지역의 경우 폐교를 활용해 짓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져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애초에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도심에 세우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부지 교환 등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그러지(부지교환) 못할 경우에는 부동산 비용도 포함해야 돼 건물 규모가 작아질 수 있다”고 했다.
용역 보고회를 마친 도교육청은 이번 달 내로 춘천·원주·강릉을 순회하며 학부모, 교사 대상 토론회를 진행하고, 오는 3월 조직개편 이후 추진단을 구성해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TF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신경호 교육감은 “현재의 인력과 조직만으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제한된 지원만 가능한 상황”이라며 “강원 교육 가족이 원하는 강원특수교육원이 잘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청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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