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꽃선비 열애사' 3월 방영…女객주와 조선판 F3

[서울=뉴시스] '꽃선비 열애사' 티저. 2022.01.01.(사진 = 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극 '꽃선비 열애사'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꽃선비 열애사'의 주역 신예은과 려운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연기대상' 시상자로 출연해 35초 분량의 스페셜 티저를 소개했다. 이 드라마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 분)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로맨스물이다. 영상에는 강산(려운)을 보자마자 자빠진 윤단오와 이화원에서 티격태격하는 강산과 김시열(강훈 분), 정유하(정건주 분)의 풋풋한 모습이 담겼다.

윤단오는 소녀 가장이 된 후 과거 준비로 각지에서 올라온 선비들에게 셋방을 주는 이화원의 객주다. 강산은 어딘가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는 무과 준비생으로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한량 스타일이지만 불의를 참지 않는 김시열, 뼈대 있는 가문의 고고한 선비이자 상대방의 기분을 잘 살피는 정유하의 매력도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로열 패밀리', '종합병원2'를 집필한 권음미 작가와 제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북촌 반선비의 출세가도'를 통해 획기적인 상상력을 뽐낸 김자현 작가가 함께 썼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간택-여인들의 전쟁',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를 연출한 김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샤르르 녹일 참신하고 신선한 청춘 사극이자 시청자들이 심쿵할 포인트가 굉장히 많은 드라마"라며 "이화원 객주와 조선판 F3가 펼치는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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