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의 원동력?’ 서동철 감독 “국내선수들 덕분이다”

고양/홍성한 2023. 1. 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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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들을 너무 칭찬하고 싶다."수원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0-77로 승리했다.

서동철 감독은 "2022년 마무리도 잘 됐는데 시작도 잘된 것 같아 나도 기분이 좋다. 선수단 사기도 많이 오르면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 전반전에 실책을 비롯해 안 좋은 모습이 나오면서 후반전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팀플레이를 앞세워 공수에서 준비를 잘했던 것이 잘 되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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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국내선수들을 너무 칭찬하고 싶다.”

수원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0-77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KT는 새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KT는 전반전까지 연이은 실책이 나오며 분위기를 내줌과 동시에 2쿼터 하윤기가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제로드 존스(24점 12리바운드)와 양홍석(24점 10리바운드)을 앞세운 KT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더불어 인사이드의 강점을 가지고 리바운드 40-21 우세를 기록한 것도 승리에 요인 중 하나였다.

서동철 감독은 “2022년 마무리도 잘 됐는데 시작도 잘된 것 같아 나도 기분이 좋다. 선수단 사기도 많이 오르면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 전반전에 실책을 비롯해 안 좋은 모습이 나오면서 후반전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팀플레이를 앞세워 공수에서 준비를 잘했던 것이 잘 되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경기는 국내선수들의 활약이라고 강조하면서 칭찬을 잊지 않았다. 특히 한희원(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최성모(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성현을 매치업으로 수비와 공격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서동철 감독은 “(한)희원이가 생각보다 득점을 많이 해줬고, (정)성우가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최)성모가 그 자리를 너무 잘메꿨다. (양)홍석이도 득점을 많이 해주면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이날 뜨거운 감각을 자랑하던 전성현을 19점으로 묶으며 준비한 수비가 잘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희원이가 수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마저 이겨내더라, 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희원이한테 맡겼다. 후반전에는 협력수비를 강화했고, 그 점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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