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첫날 제주 찾은 관광객 5명 '고향사랑기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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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 제주에서도 기부자들이 탄생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고향사랑 기부 행사에서 관광차 제주를 찾은 관광객 5명이 고향사랑기부금 신청서를 작성했다.
1호 기부자는 손동우 한국미술협회 정무부이사장, 배우 현석씨과 박보근씨,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회장, 차혜숙 궁중코리아총회장으로, 이들은 사전에 고향사랑기부 의사를 밝힌 뒤 이날 제주에 입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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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 제주에서도 기부자들이 탄생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고향사랑 기부 행사에서 관광차 제주를 찾은 관광객 5명이 고향사랑기부금 신청서를 작성했다.
1호 기부자는 손동우 한국미술협회 정무부이사장, 배우 현석씨과 박보근씨,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회장, 차혜숙 궁중코리아총회장으로, 이들은 사전에 고향사랑기부 의사를 밝힌 뒤 이날 제주에 입도했다.
현석씨는 “비록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제주에 제도 도입 원년 입도관광객 기부 1호의 영예를 안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며 “언제나 그렇듯 제주도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꾸준히 자리매김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들에게 답례품을 전달했다.
올해 첫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최고 150만원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문화 예술 지원, 복지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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