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 제한 14개국으로 늘어…모로코는 입국 차단

장윤서 기자 2023. 1.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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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문턱을 높인 국가들이 한국을 포함해 무려 14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14개 이상의 국가에서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호주가 5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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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문턱을 높인 국가들이 한국을 포함해 무려 14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뉴스1

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14개 이상의 국가에서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호주가 5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버틀러 호주 보건부 장관은 중국의 확산 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새로운 변이 확산으로부터 호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오는 2세 이상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은 오는 5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직항을 타고 영국에 오는 입국자는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프랑스도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이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페인도 지난해 12월 30일 중국발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나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중에서도 가장 먼저 중국 본토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 인도, 타이완 등은 보다 선제적으로 중국발 입국자 규제를 도입했다.

현재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한 국가는 모로코다. 모로코는 중국발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한국도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고강도 방역을 통과해야 한다. 입국 1일 내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관광객용 단기비자발급은 중단된다. 입국자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에 등록해야 하고, 미등록시 탑승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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