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피해 보상안 마련한 카카오, 비대위 체제 종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카카오가 2개월여간의 비대위 체제를 종료한 것은 12월 개최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밝힌 데 이어 지난달 29일 피해 보상안까지 마련한 만큼 비대위가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카카오가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피해 보상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먹통 사태 대응을 위한 비대위를 2일 해체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16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대응 콘트롤타워인 비대위로 전환한 바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남궁훈 전 대표가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을 맡아왔다.
카카오가 2개월여간의 비대위 체제를 종료한 것은 12월 개최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밝힌 데 이어 지난달 29일 피해 보상안까지 마련한 만큼 비대위가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이프카카오'를 통해 인프라조직을 재구성하고 CEO 직속의 인프라 부문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고우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CO(최고 클라우드 책임자)가 인프라부문장(부사장급)으로 선임됐다.
이어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1015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수립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먹통 피해 소상공인에 3~5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48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모티콘 3종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무료 서비스인 카카오톡 이용자에 보상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카카오의 비대위 체제가 막을 내림에 따라 추후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과 구체적인 재발방지책 시행 등은 개별 담당 조직에서 논의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비대위에서 재발방지대책 소위원장을 맡았던 남궁훈 전 대표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을 맡는다. 남궁 전 대표는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