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기술 R&D에 올 6.7조 투자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3. 1.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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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분야에 1조4308억원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에 총 6조6726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이날 발표했다.

종합시행계획에는 미래 핵심기술 선점, 과학기술·ICT 기반 및 역량 강화, 연구 성과의 현장 확산 등 3대 분야, 10대 중점 투자 방향이 담겼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예산은 지난해(6조4161억원) 대비 3.9%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과학기술 분야가 5조2418억원, ICT 분야가 1조4308억원에 이른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시스템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 전략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인공지능(AI) 및 5G·6G 등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과 혁신기술의 경제·사회 융합 및 확산을 중점 지원한다. 누리호 3차 발사와 다목적실용위성 7호 발사도 차질 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연구를 위한 '혁신연구센터'와 젊은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 우물 파기 기초연구'를 신설한다. 반도체·우주·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초고성능컴퓨팅 6호기, 저전력 화합물 반도체 개발 파운드리 구축 등 연구에 핵심적인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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