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CES 2023’에 한종희·최태원·조주완 등 경영진 총출동
곽도영 기자 2023. 1.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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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최 회장의 CES 참석은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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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약 170개국에서 30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개최됐고, 지난해는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재개됐지만 기간이 3일로 축소된 데다 미국 구글 등 주요 기업이 불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3년 만에 행사가 정상화되는 것이다.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 측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며 “참관객만 약 10만 명에 달하는 등 전년 대비 규모가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약 170개국에서 30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개최됐고, 지난해는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재개됐지만 기간이 3일로 축소된 데다 미국 구글 등 주요 기업이 불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3년 만에 행사가 정상화되는 것이다.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 측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며 “참관객만 약 10만 명에 달하는 등 전년 대비 규모가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경영진들도 바삐 출장길에 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두 대표이사인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반도체(DS)부문장(사장)은 물론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등 주요 사업부 리더들이 2일 시무식을 마친 직후 저녁에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다. 한 부회장은 개막 하루 전인 4일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장도 겸임하고 있어 CES 현장에서 고객사와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하 SK스퀘어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한다. 최 회장의 CES 참석은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참석한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5일 미디어 쇼케이스 연사로 나선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4일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대표 연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도 CES 현장을 찾아 전시를 참관하고 외부 고객사 미팅 등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4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HD현대그룹이 추구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이 정 사장의 발표 주제다. 롯데의 경우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하는 롯데헬스케어의 이훈기 대표, 지난해보다 전시 면적을 3배 이상 키운 롯데정보통신의 노준형 대표가 출장길에 오른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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