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기분좋게 승리한 전희철 감독 "선수 모두 자기 몫 해줬다"[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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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86-6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새해 첫 경기를 승리해 기분 좋다. 작년 마지막 경기도 삼성전이었고 새해 첫 경기도 삼성전이다. 선수들에게 2022년과 2023년 이어서 잘 해보자고 했는데 잘 됐다"고 웃었다.
이날 승리로 4위 SK는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15승 1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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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86-67로 승리했다. 2쿼터까지 접전이었으나 3쿼터부터 김선형~최준용~허일영~최부경~자밀 워니 빅라인업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여유있게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새해 첫 경기를 승리해 기분 좋다. 작년 마지막 경기도 삼성전이었고 새해 첫 경기도 삼성전이다. 선수들에게 2022년과 2023년 이어서 잘 해보자고 했는데 잘 됐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우려한대로 1쿼터에 선수들 감각이 좀 떨어지기는 했다. 1쿼터에 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해 2쿼터에 빅라인업을 고민했다. 하지만 1쿼터에 출전 시간 조절이 잘 안 돼 이를 미뤘다. 선수들이 2쿼터에 잘 버텨줬고 3쿼터에 의도한대로 앞서 나갔다. 크게 이기면 우리 선수들이 방심하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 없이 끝까지 집중해줬다.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마다 자기 몫을 해줬다. 3라운드에서 수비 실수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실수했던 부분을 잘 지켜줬다. 브레이크 기간 속공 훈련도 많이 했는데 훈련한대로 잘 됐다. 오늘처럼 훈련한 게 실전에서 나오면 선수들 전체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내게도 오늘 경기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만족했다.
이날 승리로 4위 SK는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15승 12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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