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 마신 호날두…"훈련받아준 레알 연락 끝까지 기다렸다"

박효주 기자 2023. 1.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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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이적을 확정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마지막까지 전 친정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연락을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그날부터 오지 않을 (레알 마드리드) 연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런 약속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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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이적을 확정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마지막까지 전 친정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연락을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그날부터 오지 않을 (레알 마드리드) 연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런 약속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지만 감독과 불화설 등에 시달렸다. 그러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팀과 결별했다. 호날두가 감독과 팀을 비판하는 폭로성 인터뷰를 공개한 게 직접적 계기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무소속으로 월드컵에 나섰고 포르투갈 탈락 후 마드리드로 돌아와 새 구단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여의찮았고 그는 그 기간 훈련을 위해 친정팀이었던 레알로 향했다. 그나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레알에 연락해 훈련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 기간 호날두는 자신의 훈련을 받아줬던 레알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기를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끝내 레알의 연락은 없었다.

결국 호날두는 사우디 무대로 향하게 됐다.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연봉 2억 유로(약 2730억원)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호날두는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축구를 경험하고 싶었다"며 "알 나스르의 비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팀의 또 다른 성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알 나스르 팀은 "호날두와 계약은 단순히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 이상의 의미"라며 "그가 알 나스르에서 뛰는 동안 구단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스포츠와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최고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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