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 전 세계 105개국 470만 스트리밍 시청
SM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의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 'SM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 (SM Sustainability Forum)'을 개최, 약 47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번 포럼은 오늘(1일) 'SMTOWN LIVE 2023 : SMCU PALACE@KWANGYA'(에스엠타운 라이브 2023 : SMCU 팰리스@광야) 공연에 앞서 오후 12시부터 유튜브 및 Beyond LIVE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을 통해 무료 온라인 중계되어, 전 세계 105개 국가(Beyond LIVE 접속 기준)에서 최대 동시접속자 수 57만명으로 약 470만 스트리밍을 돌파, 온라인 포럼으로서는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지구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이번 포럼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휴머니티와 서스테이너빌리티 : 지구 살리기를 위한 비전 (Humanity and Sustainability : A Vision for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은 더 나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할 시기로, 이제 인류의 휴머니티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전 세계인과 함께 같은 꿈을 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구 자체를 살리고 우리의 터전을 보존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지구상의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해야 하는 탄소중립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미래가 인류 공통의 어젠다가 되었다. 우리 모두,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인, UN의 Global Goals,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상의 문화로, 일상의 문화 생태계로 정착시켜야 한다. 그리고 지구의 지속가능성, 서스테이너빌리티를 위한 Net Zero 즉 탄소배출제로 로드맵에 우리 모두가 이제 동참해야 한다. 특히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막화를 막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는 전 세계인이 누구나 즐겁고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배출과 사막화를 막고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휴머니티의 기반을 가진 K팝과 한류는 이러한 나무 심기 운동에 중요한 시발점이자 촉매가 될 수 있다. 몽골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사막을 푸른 녹지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K팝이 함께하는 비전을 언급할 때마다 전 세계인으로부터의 격려와 성원이 매우 뜨겁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저는 K팝과 한류가 보여준 휴머니티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꿈이 또 다시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지구 살리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실히 믿는다. 그리고 이것이 한류의 미래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나무 한 그루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음악 한 곡이 인생을 바꾸듯 나무 한 그루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 심기가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다면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의 출발이 될 수 있고 나아가 우리가 꿈꾸는, 다 같이 꿈꾸는 바로 미래의 도시의 시작과 그리고 표준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겸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은 "시 한 편, 소설 한 편, 영화 한 편이 수백만, 수천만, 수억 명의 마음을 흔든다. 그림과 문학이 그런 역할을 한다면 음악은 왜 못하겠나. 그래서 저는 SM이 생각하고 있는 나무 심기가 너무 반가웠고,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우리나라가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만든 것은 전 세계가 알고, 환경 관련 무대에서 대한민국이 어깨를 펼 수 있는 대단한 자랑거리다. 이제 SM이 리드해 K팝 팬들이 함께 전 세계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 얼마나 기막힌 효과가 나타날까.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K팝 플랜팅'이라는 표현도 만들어봤다. 서스테이너빌리티의 핵심 개념은 우리 세대가 자연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미래 세대도 누릴 수 있게 해주자는 건데, 그 중심에 나무 심기가 들어간다면 훌륭할 것 같다. 이런 것들을 앞으로 계속 해나가는 데에 저도 어떤 형태든 힘 닿는 대로 돕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샘 리처드와 로리 멀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는 한류를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 선구자'로 크게 활약한 이수만 프로듀서로부터, 그가 이제 그의 열정을 인류와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향해 쏟기로 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우리는 그 가치 안에 사회 불평등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까지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는 한국이 다른 어떤 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주 특별한 능력과, 아마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다는 우리의 강한 믿음과 직접 연결된다. K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를 통해, 또 생태계의 변화, 인류 전체의 협업,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문화를 이끄는 힘 등의 모든 결집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다. 여러분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K퓨처를 구축하는 것은 항상 어딘가에 길이 있다는 믿음과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K팝, 한류와 같은 문화다. 노래 한 곡을 들으면 좋은 마음, 슬픈 마음도 생기고 적극적으로 무언가 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긴다. K팝과 SMTOWN, 엑소를 사랑하는 팬들은 노래를 듣고 한 마음이 되고, 노래 속에 어떤 메시지가 있을 때 같이 동참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네트워킹이 가장 중요한 시대인 만큼, 팬들 역시 팬덤이라는 하나의 커뮤니티에 속해 있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즐긴다. 우리의 커뮤니티,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기쁜 마음으로 나무를 심는다면 우리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행동이라는 자긍심도 가지면서, 저절로 서스테이너블한 지구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SMTOWN LIVE 공연을 통해 'The Cure'라는 곡을 발표하는데, 나무를 심는 우리들의 마음을 표현한, 지구의 서스테이너빌리티를 위한 첫 노래다. 올해는 SMTOWN 소속 아티스트 각 팀마다 이런 곡을 발표하면서, 많은 분들이 그 곡을 사랑하면서 나무를 심도록 할 거다"라며 '나무 심기' 운동은 물론, 'The Cure'를 시작으로 추후 공개될 예정인 캠페인 송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SM 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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