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은 749.3억인데…찬바람 부는 'FA 미계약' 6인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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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2023년까지 넘어왔다.
역대급 계약이 쏟아진 오프시즌이지만 아직까지 매듭짓지 못한 FA 6인의 거취는 언제쯤 마무리될까.
1일 현재까지 FA 계약 총액이 749억3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현희의 경우 1993년생의 어린 나이에 이미 검증된 'A급' FA임에도 계약이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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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결국은 2023년까지 넘어왔다. 역대급 계약이 쏟아진 오프시즌이지만 아직까지 매듭짓지 못한 FA 6인의 거취는 언제쯤 마무리될까.
이번 FA 시장은 총액 989억원의 '돈잔치'가 벌어졌던 지난 시즌 못지 않다. 1일 현재까지 FA 계약 총액이 749억3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박세웅(롯데·5년 90억원), 구창모(NC·6+1년 132억원)는 비FA 자격으로 일찌감치 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에 대해선 '오버페이', '패닉 바잉'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각 구단의 투자 의지는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런 와중에 FA 신청자 15명 중 6명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투수 한현희(30)와 정찬헌(33), 강리호(33), 내야수 신본기(34), 외야수 권희동(33)과 이명기(36) 등이다.
이 중 그나마 계약 가능성이 높은 이들은 권희동과 신본기다.
권희동의 경우 원소속팀 NC는 계약 의사를 내비치지 않지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다. 다만 FA 등급 B등급으로 보상 선수 등을 내줘야하기에 사인 앤 트레이드 등의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데,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은 모양새다.
신본기는 원 소속팀 KT 위즈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KT는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군입대로 이탈했고 주전 2루수 박경수도 한국나이 40세의 노장이기에 센터 내야수의 보강이 절실하다. 이미 FA 김상수를 영입했지만 1군 경험이 많은 신본기는 필요한 존재다.
신본기의 입장에서도 KT 외에 FA 계약을 맺을 만한 팀이 마땅치 않기에 세부 사항만 맞춰지면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4명은 대략적인 그림도 그려지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한현희의 경우 1993년생의 어린 나이에 이미 검증된 'A급' FA임에도 계약이 요원해 보인다. 선발로 본격 전향한 2020년부터 3시즌 연속 인상 깊은 활약이 없었고, 2021년엔 음주 파문을 빚는 등 '워크 에식'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원 소속팀 키움도 한현희에 대한 계약 의지는 없어보인다.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투수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한현희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정찬헌 역시 이때 한현희와 마찬가지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2021년 MVP 출신 서건창과 맞트레이드로 키움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못했다. 트레이드 상대였던 서건창은 2년 연속 FA 신청을 보류하며 '삼수'를 선언한 상황이다.
강윤구에서 개명한 강리호는 한때 좌완 파이어볼러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특히 좀처럼 구속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FA 신청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는 아직 콘택트 능력이 나쁘지 않다는 평이지만 많은 나이와 애매한 수비 능력 등이 걸림돌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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