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고객 이롭게 … AI컴퍼니 도약
SK텔레콤은 통신 기반 연결 기술에 인공지능(AI)을 더하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올해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2022년 11월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Company'라는 SKT 2.0의 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T 2.0의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SKT만의 차별화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AI 컴퍼니 비전을 SK텔레콤만의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해 현 5대 사업군을 3대 추진 전략(△Core Biz를 AI로 재정의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우선 Core Biz를 AI로 재정의한다는 것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 기존의 핵심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서비스·제품의 탐색부터 가입, 이용까지 전 과정을 막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신 전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의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MNO'(AI 통신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두 번째인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를 혁신하는 것'은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T우주 등의 AI 기반 서비스들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AI 서비스와 고객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이를테면 에이닷은 SK텔레콤이 지난 5월 출시한 AI비서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은 AIX에 나선다. AIX는 AI나 디지털 전환(DT)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 또는 인수하고, SKT가 보유한 AI·DT 역량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3대 전략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SKT의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워 대한민국 대표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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