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철강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 도약
포스코그룹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아울러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통해 미래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경영 체제도 구축했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신사업 발굴·육성을 강화하며 균형 있는 성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저탄소·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미래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7대 핵심 사업을 선정했다. 핵심 사업은 철강을 비롯해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주력 산업인 철강 부문에선 늘어나는 친환경 고급강 수요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에도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 들어선 2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2030년 93만t까지 확대하고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에너지인 수소 사업 속도전에도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연간 700만t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발전 사업으로도 포스코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수요가 발생하는 기업이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연간 7만t의 부생수소를 연료전지·모빌리티용으로 공급하는 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2030년까진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블루·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연간 50만t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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