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고객가치'에 역량 쏟는다
LG는 올해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한다. 동시에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대비해 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강화한다.
LG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은 2023년 화두를 담은 신년 영상 이메일을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 구 회장은 "고객 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LG인들이 모여 고객 감동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때 LG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여러분의 실천과 도전이 인정받고, 더 큰 기회와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주력 사업은 경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전략·육성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이기는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 구조' 변화를 위한 올해 4대 전략방향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 중심 사업 운영체계 구축, 미래 준비 역량 강화, 장기적 관점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워룸' 운영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전략 아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전장부품(VS),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특히 TV용 대형 패널뿐만 아니라 투명 OLED, 게이밍용 벤더블(Bendable) OLED,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 등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이 가능한 투명 OLE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OLED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늘어나는 고객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새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계약갱신권 안써요. 쓰면 바보죠”…전세시장에 무슨 일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웃돈까지 주면서 사려고 난리였는데…‘애물단지’ 된 이 녀석 - 매일경제
- “비키니 사진은 1~2초 봤는데...”…권성동, SNL서 진땀 - 매일경제
- 새해 증시 첫날...주식 초고수가 찍은 ‘톱픽’은 현대로템 - 매일경제
- 유람선 입항 못하고 수백명 고립…배에 붙은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지금까지 이런 망신은 없었다”…트럼프 기자회견장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월급날 ‘술술’ 빠져나가는 내 통장 어쩌나…‘통장 쪼개기’ 아시나요? - 매일경제
- 노소영 “가정 지킨 배우자 헐값에 쫓아낸것…판결 수치스럽다” - 매일경제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올해는 괜찮다”…믿어도 될까 [이종화의 세돌아이] - 매일경제
- 한국 야구, 미국에 밀려 세계랭킹 4위로 하락...일본 1위 고수 - MK스포츠